분야별 수상내역 면면을 살펴보면 의미는 더욱 선명해진다. 유 시장을 비롯 해당 공무원들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 나타난 성과여서다. 이러한 시의 선제적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중앙정부와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받아 더욱 그렇다.
수상의 출발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이다. 시는 우수 사업 부문에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과 확산’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 환경 개선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유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도 예외가 없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행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를 볼 때 올해만 일자리 주요평가에서 '4관왕'에 오른 셈이다. 영예뿐만이 아니다. 인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자리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상용근로자 수까지 2024년부터 현재까지 광역시 1위를 유지하며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어서다.
홍보의 전성시대다. 하지만 유 시장의 철학은 분명하다. '알아주고 안 알아주고'를 떠나 시민을 위해 애인(愛仁) 정신으로 묵묵히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진정성은 '선전'을 안 해도 시민과 정부가 먼저 알아보았다는 사실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리더십과 일자리 추진 정책을 '낭중지추'에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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