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성특례시는 금융복지 분야의 현장 중심 정책과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한 혁신적 모델을 구축해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방정부 정책 경쟁 속에서 화성시가 보여준 실효성 중심의 행정과 신속한 현장 대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특히 정명근 시장 취임 이후 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금융복지 체계 강화와 AI 기반 스마트 행정 추진 전략은, 기존 지방행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채무·복지·심리를 통합한 ‘화성형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457억 채무조정 지원
2025년 11월 기준 상담 건수는 2445건에 달하며, 이 중 72%가 방문 상담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의 밀착 상담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도 병행해 복지관·노숙인시설 등 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고 있으며, ‘부채증명서 발급비 지원’ 등 실비지원 제도를 도입해 채무조정 포기율을 크게 낮췄다.
이러한 금융복지 모델은 ‘민원 해결’에서 ‘삶의 재기’까지 동행하는 지방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진대회 심사위원단은 “시민의 회복·자립을 돕는 구조적 해법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AI 전담부서 신설, 영상관제·돌봄·산업 정책 전반에 AI 활용
화성특례시는 금융복지에 이어 AI 혁신행정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다지고 있다. 시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AI 전담부서를 신설해 범죄·재난 대응, 돌봄 서비스, 도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행정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2024년 도입된 ‘AI 영상관제시스템’은 위험 상황을 실시간 탐지·예측해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어 ‘AI 로봇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AI가 분석한 도시데이터는 지역화폐 ‘희망화성지역화폐’ 사용 효과를 정교하게 파악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올해 6월 시가 개최한 ‘MARS 2025 AI 엑스포’는 이러한 혁신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총 1만 3142명의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아마존·현대차그룹·신세계 프라퍼티 등 글로벌 기업과 6개국 11개 해외 투자사, 국내외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지방정부가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 시민 중심 혁신행정의 결실...최우수상 의미 커져
심사위원단은 “화성특례시는 복지와 기술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지방정부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화성특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정책 실행력이 높고, 미래형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해석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 실행으로 연결해온 정책 철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혁신을 지속해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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