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좌장' 조정식 "후반기 국회의장 뜻 있어"

  • "이른 시점이지만…이재명 대통령과 오래 호흡 맞춰와"

  • "국민의힘, 윤석열·내란과 결별해야...민생법안 처리 설득할 것"

환영사 하는 조정식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기념 제1회 한미외교포럼에서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기념 제1회 한미외교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명 좌장'이자 6선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이른 시점이지만 후반기 국회의장에 뜻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내년에 지방선거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가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하겠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회에서 최다선인 6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오래 호흡을 맞추고 함께 일을 해온 사람"이라며 "후반기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제대로 지켜내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유능한 민생 국회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협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빨리 윤석열 내란과 결별을 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는 필리버스터지만, 민생법안은 그것대로 처리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설득하고 국민의힘도 따라와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후반기 국회의장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의원 외에도 최고령 의원인 5선의 박지원 의원과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 의원은 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했지만 경선을 앞두고 추미애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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