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30일 종료…내년 1월 2일 오전 10시 개장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국내 증시는 오는 30일까지 거래를 진행하고 31일은 연말 휴장한다. 2026년 첫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8일 한국거래소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이 30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다만 30일 오후 6시에 개시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정상 시행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업무와 거래정보저장소(TR) 보고 업무도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

12월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사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2일에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증권시장의 정규시장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종료된다.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9시45분에 개장하며, 종료 시각은 오후 3시45분으로 평소와 같다. 다만 돈육선물시장은 기존 거래 시간이 그대로 유지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역시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해 30일까지 운영한다.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을 운영하지 않으며,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오전 10시 0분 30초에 거래를 시작해 현행과 같은 시각에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