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22일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을 만나 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와 안경 산업 분야에 대한 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섬유와 안경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고도화 지원은 대통령 지역 공약에도 반영돼 있다.
대구시는 2024년 8월에 발표한 산업부의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연계해 지난 3월 △테크융합소재 육성 △친환경·디지털 전환 △섬유패션 비즈니스 활성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안경 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들에 대한 연구 개발, 실·인증 지원, 브랜드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약 4만㎡ 부지에 가칭 ‘K-아이웨어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시는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섬유와 미래 신산업 융합 과제 분야 정부 공모 사업 확대와 안경 산업 클러스터 ‘K-아이웨어파크’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산업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섬유와 안경 산업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산업이지만 쇠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타운홀미팅을 통해 대통령께서 직접 관심을 표명하신 만큼, 이를 기회로 지역 산업의 혁신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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