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 옥계지구에 전국 최초 '업종 특례지구' 도입…첨단산업 유치 활성화 예고 外

  • 전국 최초 '업종 특례지구' 도입, 옥계지구 첨단산업 유치 발판 마련

  • 새해 첫 일출, 동해안 유인등대에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개방 시간 앞당겨 희망의 빛 밝힌다

  • 에코에너지솔루션, 임직원과 함께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동참…지역 상생 행보 지속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옥계 첨단소재융합 산업지구(이하 '옥계지구')에 전국 경제자유구역 최초로 '업종 특례지구' 제도를 도입하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유치업종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도입된 업종 특례지구는 지난 5월 산업통상부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추진력을 얻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유치업종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한 제도이다. 산업시설구역 내 일부 제한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 유치를 허용하는 '원칙허용·예외금지' 방식의 네거티브 입주 제도를 특징으로 한다. 옥계지구는 전체 산업시설구역의 44.4%를 업종 특례지구로 지정하며 다양한 산업 유치 기반과 입주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다양한 첨단산업의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12월 23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을 단행, 업종 특례지구로 지정된 구역의 유치업종을 기존 7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특히 옥계지구는 동해안의 풍부한 전력 공급과 즉시 착공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첨단 데이터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부상해왔으며, 이번 유치업종 확대에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을 추가 편성하여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옥계지구는 확대된 유치업종을 반영하고 분양·임대를 병행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의 입주를 장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1월 중으로 입주 공고를 시행할 방침을 세웠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옥계지구의 우수한 입지 여건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인허가 지원 등을 통해 조속한 입주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옥계지구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해 첫 일출, 동해안 유인등대에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개방 시간 앞당겨 희망의 빛 밝힌다
묵호등대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묵호등대.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동해안에서 희망찬 일출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유인등대 세 곳의 개방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들이 등대에서 특별하고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묵호등대, 주문진등대, 속초등대는 새해 일출 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1963년 최초 점등된 묵호등대는 2007년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찬란한 유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1918년 설치되어 올해로 107년째 운영 중인 주문진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서 우리나라 근대식 건축물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등대는 ‘속초8경’ 중 제1경으로 지정되었으며, 등대 주변의 영금정과 함께 대표적인 새해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새해 해맞이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등대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방지 및 질서 유지를 위한 철저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김채균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해안 등대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이 국민 여러분께 희망찬 한 해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해맞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코에너지솔루션, 임직원과 함께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동참…지역 상생 행보 지속
에코에너지솔루션주이 최근 삼척시청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에코에너지솔루션(주)이 최근 삼척시청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에코에너지솔루션(주)이 최근 삼척시청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에 참여하여 뜻깊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여기에 회사가 1대1로 매칭하여 조성된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는 임직원과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생형 나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기부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에너지솔루션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코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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