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각장애인협회장과 거북섬 스케이트장 방문

  • 스케이트 동호회 출신, 시각장애인협회장 제안으로 성사

  • 임 시장 "장애인 복지정책은 실제 이용자의 삶에서 출발해야"

  •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서 우수상 수상…정책 성과 입증

24일 거북섬 스케이트장에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문광만 지회장왼쪽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시흥시
24일 거북섬 스케이트장에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문광만 지회장(왼쪽)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24일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장과 함께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흥시 거북섬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 글에 문 지회장이 ‘군에 있을 때 스케이트 선수였다’라는 댓글로 이뤄졌다. 

이날 임 시장과 문 지회장은 함께 거북섬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장애인의 문화·체육 활동 권리 보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며 안전 지원, 시설 환경 조성 등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개선 사항도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임 시장은 "장애인 복지정책은 실제 이용자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여가 활동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되지 않도록 시설·프로그램·인식 전반에서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실명 후 33년 만에 처음 스케이트를 탔다는 문 지회장은 "마음껏 빙판을 가르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여가를 누릴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서 우수상 수상…정책 성과 입증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실천 중심의 정책 추진력과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문화자치 및 문화민주주의 실현,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문화정책사업의 공유·학습·확산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정부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정책 우수사례 대회다. 이번에 시흥시가 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청년청소년과의 ‘분야별 맞춤형 미래 문화예술 인재 양성-성장-자립 시스템’이다. 

이 정책은 청년 예술인의 경험 확대 및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함과 더불어 청년 문화예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인 맞춤형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문화정책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이 실제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시흥시 문화행정의 방향이 옳았다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화가 미래로 이어지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흥을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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