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은 베트남이 제조한 인공지능(AI) 제품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VNPT AI’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호주, 두바이, 한국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VN익스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VNPT AI는 현재 20페타바이트(1페타바이트=100만 기가바이트) 규모의 대형 데이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20테라바이트(1테라바이트=1,000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당 1,000조 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수백 페타플롭스 규모의 연산 능력을 지닌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인프라에 더해 200명 이상에 이르는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전문가와 엔지니어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후인 꽝 리엠 VNPT 사장은 “AI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NPT AI는 AI 모델의 연구개발과 운영에서 선도적 역할을 맡아, 우선 그룹 내부에 제품을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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