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긍정 평가가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 같은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달리 하반기에도 평가 하락이 없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5년 하반기 김 지사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25%포인트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균 긍정률 42%, 부정률 39%를 크게 웃돌며,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긍정 평가가 유지된 점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긍정 38% 부정 49%를 보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5인 가운데 김 지사가 유일하게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가 하락 없이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평가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김 지사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 9050명(16개 시도별 최대 5343명, 최소 176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의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1.3~7.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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