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등 3명이 체포됐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외국인 2명과 내국인 30대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9일 오전 7시 16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노래클럽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된 A씨에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마약 유통 경로 등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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