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8명, LIV 골프 '도전장'…시즌 티켓 3장 주인공 될까

  • 24개국 출신 83명이 경쟁

  • 출전권 획득하면 막대한 부 기대

김홍택 등 여덟 명의 한국 선수가 파격적인 대우가 보장되는 LIV 골프 리그로 향하는 경쟁에 뛰어든다 사진KPGA
김홍택 등 여덟 명의 한국 선수가 파격적인 대우가 보장되는 LIV 골프 리그로 향하는 경쟁에 뛰어든다. [사진=KPGA]
 
여덟 명의 한국 선수가 파격적인 대우가 보장되는 LIV 골프 리그로 향하는 경쟁에 뛰어든다.

LIV 골프는 9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새 시즌 출전권을 걸고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을 개최한다.

경쟁은 치열하다. 24개국 출신 83명이 단 세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63명의 선수가 예선 격인 1라운드를 치르고, 이중 상위 20명(동점자 포함)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생존자들과 예선 면제 선수 20명이 경쟁해 상위 20명(동점자 포함)을 추린다. 이후 3~4라운드에서 36홀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세 명은 2026 LIV 골프 출전권을 획득한다. 동점 포함 상위 10명은 2026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최근 발표된 참가 명단에 따르면 87명 중 50명은 최근 2년 안에 대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또한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시즌 톱20 중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성적 부진으로 LIV에서 강등된 선수도 여럿 응시한다.

한국 선수는 총 여덟 명 출전한다. 그중 202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자 네 명이 도전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 김홍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IV 골프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7년 만에 우승을 이뤄낸 박성국,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전가람과 지난해 11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18년 만에 K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안은 김재호도 LIV 골프 문을 두드린다.

김영수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자격을 갖춘 왕정훈, 이수민, 황도연은 예선을 건너뛰고 2라운드에 직행한다.

LIV 골프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면 막대한 부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LIV 골프는 대회마다 총상금 3000만 달러(팀 상금 1000만 달러 포함)를 걸기로 했다.

지난해 LIV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인 욘 람(스페인)은 개인·팀전 상금과 보너스로 총 3875만1876달러(약 557억원)를 쓸어 담았다.

출전 자체만으로도 큰 금액을 보장받는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풀타임 출전해 단 한 번도 20위 이내 성적을 거두지 못한 장유빈은 약 170만 달러(24억6000만원)를 벌었다. 이는 KPGA 투어 상금왕 옥태훈(10억7724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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