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66억원으로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조업일수 감소와 성과급 지급, 건설 부문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2054억원)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 분기 대비 일시적 둔화일 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6년 영업이익을 1조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중공업 매출액은 5조2700억원으로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50억원으로 4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18.1%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전력기기 업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허 연구원은 "전력기기 가운데 공급 병목 현상이 가장 심한 분야는 초고압·고압 변압기"라며 "글로벌 증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장기 수요 확대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형 부하 증가와 계통 연계 수요 확대로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발주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765kV급 변압기와 차단기, 전압·주파수 안정화 기기(e-STACOM, 리액터 등)에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전력기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실적 성장성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3배로 글로벌 전력기기 피어 평균(약 25배)보다 낮다"며 "4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이 충분히 반영된 만큼 현 구간은 중장기 관점의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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