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주이란 가상 대사관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이란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시민은 안전이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육로로 이란을 떠나 아르메니아나 튀르키예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만일 이란을 떠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단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음식, 물, 약품 등 필수품을 충분히 준비하라고 안내했다.
미국은 작년 테헤란 주재 대사관 문을 닫아 현재 온라인에서만 가상 이란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 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 진압이 이어질 경우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이 이란의 핵 협상 재개 제안에 응할지 검토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승인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미 CBS 뉴스는 미국이 이란의 지휘 체계와 통신망, 국영 언론을 교란하기 위한 사이버 작전과 심리전 등 군사적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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