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절반 "올해 정시 최대 변수는 불수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동래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의 절반가량은 정시 지원의 최대 변수로 '불수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학사가 올해 정시 모집에 지원한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7%가 정시 지원의 핵심 변수가 무엇이었느냐는 물음에 '수능 난이도'라고 답했다.

이어 수험생 수 증가를 꼽은 수험생은 24.1%, ‘사탐런’으로 인한 사회탐구 응시 인원 증가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본 수험생은 13.9%였다. 

수능 평균 성적이 1.5등급 미만인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에서는 의대 정원 축소를 정시 지원의 변수로 꼽은 비율도 높았다.

수능에서 평균 1.5등급 이내에 든 수험생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능 난이도를 최대 변수로 꼽은 비율이 39.3%로 가장 높았지만, 의대 모집 인원 축소를 선택한 비율도 34.8%에 달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이 가장 큰 변수였지만,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에서는 의대 모집 여건 변화 역시 버금가는 핵심 변수로 인식됐다"며 "성적에 따라 정시를 바라보는 기준과 전략적 관심사가 다르게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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