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5.3% 찬성 '1인 1표' 추진 재확인 "중앙위서 반드시 통과"

  • 조승래 "권리당원 의견 수렴 결과, 압도적 찬성여론 확인"

  • 1인 1표, '정족수 부족'으로 지난해 부결…"이번에는 통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는 '1인 1표'에 대한 통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조승래 사무총장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85%를 육박하자 "당원 주권 확립을 위한 압도적 찬성 여론이 확인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위원들의 참여율 저조로 지난번에 통과되지 못한 1인 1표가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라며 "중앙위의 의결을 통해 당헌 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예고했다.

먼저 조 사무총장은 당이 지난 24일 발표한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권리당원 의견 수렴 결과를 언급하며 다음 달 2일 진행되는 중앙위에서의 통과를 확신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권리당원 116만9969명을 대상으로 1인 1표 도입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투표 결과 31.64%의 참여율에 달하는 37만122명이 참여해 31만5827명(찬성률 85.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권리행사 당원들의 의견 수렴이 지난번과 달리 모집 단위가 줄었음에도 10만명 가까이 참여자가 증가하는 등 참여가 매우 높았다"며 "지난번에는 참여율 저조로 통과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통과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를 개최, 1인 1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통과에 이르지 못했다. 중앙위에서 안건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위원의 과반인 299명의 찬성이 있어야 하지만 당시 중앙위원 596명 중 271명이 찬성, 102명이 반대에 투표했다.

또 조 사무총장은 최근 정청래 대표가 발표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1인 1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조 사무총장은 "1인 1표 관련 의견 수렴 첫날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했다"며 "영향을 미칠 거라 해석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참여 인원이 늘고 찬반 역시 비슷하게 유지됐다.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당원 주권 확립을 위해 1인 1표로 가고자 하는 방향과 합당 문제는 충돌될 일이 없다고 이해한다"며 "1인 1표를 통해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한 강화 전략과 합당 제안이라는 확장 전략은 충돌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이 추진하려는 1인 1표는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중앙위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1인 1표를 확정 짓고 당헌을 개정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