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노출된 고객 3만명 이상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하고 있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제어 서버를 통해 수신 전화를 차단하거나 자신들이 거는 전화를 112나 1301 등 공공기관 번호로 위장할 수 있다.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도록 조작하는 것도 가능해 실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구제 활동을 벌였다. 경찰청이 집계한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이 약 538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예방 성과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6개월 동안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약 1만 8000명의 고객이 보이스피싱 위험 상황을 인지했다. 해당 고객들은 인근 경찰서나 전국 18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하는 보안 전문 상담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네트워크 차원에서도 대응 성과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약 2억 2000만건의 악성 앱 접속을 차단했고, 스미싱 URL 유포 경로로 활용되는 스팸 문자도 약 5억 4000만건 차단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스팸 문자 대응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악성 URL 분석 강화를 위한 신규 솔루션을 도입해 고도화되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고객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