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방한객 1894만 '역대급' 기록…일본·대만 질주

  • 12월 방한객 152만명…2019년 대비 104.2% 회복

  • 대만 181%·미국 136% 성장… K-관광시장 다변화 뚜렷

19일 오전 서울 북촌 와이레스YLESS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 견본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19일 오전 서울 북촌 와이레스(YLESS)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 견본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넘어섰다. 일본·대만·미국 등 핵심 시장의 급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중국 시장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방한 관광 시장의 체질 개선과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국관광공사가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방한 외래 관광객은 총 189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108.2% 수준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급 기록이다.

지난해 방한객 1위 국가는 중국(548만 명)이었으며, 일본(365만명), 대만(189만명), 미국(148만명), 홍콩(62만 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과 대만, 미국 시장은 연중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방한객은 151만8,29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 시장은 2019년 대비 회복률이 119.4%에 달했다.

시장별 회복 속도는 대만이 가장 두드러졌다. 대만은 2019년 대비 181.4%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136.5%) 역시 K-컬처 인기에 힘입어 구미주 관광객 확대를 이끌었다.

중국은 12월 한 달간 39만4000명이 입국해 월간 기준 국가별 방한객 수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회복률은 77.4% 수준에 머물렀지만, 연간 누적 인원은 548만 명에 달해 여전히 한국 관광 시장의 최대 축임을 입증했다. 홍콩(95.1%) 등 비중국 중화권 시장도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해외 출국객은 275만 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117.3%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5년 연간 누적 해외 관광객은 295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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