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6년 동해항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 도약 위한 4대 핵심 과제 본격 추진

  • 동해신항 개발·국가어항 정비·국민 안전 강화·해양수산 혁신 행정으로 지역 해양산업 성장 견인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2026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을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개발해 강원권역 해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과 어항 인프라 구축, 항만 기능 제고, 국민 안전 최우선 실현, 현장 중심 해양수산 혁신 행정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핵심 과제는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성장 기반 강화다. 동해신항 건설사업에 지난해보다 992억원 증액된 1390억원이 투입된다. 기타광석 및 잡화부두 매립을 완료하고 석탄부두 착공과 관리부두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진입도로 공사 외에도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되며, 효율적 항만 운영을 위해 부두운영사(TOC) 도입 방안도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동해신항은 2013년 시작해 2030년까지 17년간 3단계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1조8982억원에 이른다.
 
또 국가어항 정비사업으로 삼척 궁촌항 퇴적·침식 방지시설, 속초 대포항 방파제 연장, 강원 사천진항 소형선 부두 개축이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다. 기존 양양 남애항 CLEAN어항, 삼척 장호항 정비, 삼척 임원항 태풍 피해 보강 등 관광·여가형 어항을 중심으로 6개 어항에 392억원이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연안정비는 동해 한섬지구 양빈, 양양 정암지구 이안제, 속초 외옹치지구 등 7개 사업에 337억원을 들여 진행되어 해안 침식 방지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다.
 
두 번째 과제인 항만시설 재정비와 친환경·안정적 항만운영 기반 구축도 주목된다. 1998년 건립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노후되고 협소해져 묵호항 3부두에 지상 3층 규모 터미널이 323억원 투입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된다.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소규모 항만재생사업 설계용역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생활 공간으로 재개발한다. 방진벽 509m 설치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으로 항만 내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해상과 연안 안전을 위해 안티드론시스템 구축과 LTE-M 해상무선통신망 확대도 병행한다.
 
세 번째 ‘국민 안전’ 최우선 해양·항만 관리에서는 방문객 63만 명이 찾은 묵호·속초 등대 노후 시설 정비와 연안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가 포함된다. 중대재해 위험 공사현장 21개소와 하역장, 소형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따른 홍보 및 지도 활동도 전개한다. 해양수산안전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선박화재 대응 합동훈련 및 해수욕장 다중이용 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해양수산 혁신 행정으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선원법 기반 강원권 내 선원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강원도 내 선원 교육기관 부재로 부산까지 교육을 받는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한국해양연수원 분원 설치와 출장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어업경영체 등록도 관할 읍·면·동 신청·증명 발급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일출이 멋진 등대’ 스탬프 투어,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 프로그램 등 관광 활성화 및 해양 안전문화 확산 사업도 강화한다.
 
김채균 청장은 “2026년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대비 투자와 국민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행정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고 현장이 체감하는 해양행정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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