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경북도의원)는 4일 오전 10시 2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첨단전략소재 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핵심으로 하는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그래핀을 선도 전략소재로 삼아 연구·사업화·실증·양산이 이어지는 신소재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정자는 “포항은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철강 경기가 흔들릴 때 도시 전체가 함께 흔들리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이제는 철강 이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사업화와 실증을 거쳐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포항에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그래핀을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소재 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박 예정자는 “그래핀은 강도·전기전도성·열 전도성·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소재로, 가전·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파급 효과가 크다”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소재부터 응용·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사슬을 포항에 집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은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제로에서 출발하는 도시가 아니라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도시”라며 그 근거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제조 기반과 포스텍·RIST·가속기연구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인프라, 항만 물류 기반을 제시했다.
박 예정자는 그래핀을 선두로 하되,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다양한 신소재 기업을 유치해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R&D와 시제품 제작, 실증 테스트베드, 양산, 수요처 연계를 강화하고, 품질·표준·검증 역량을 갖춘 사업화 거점으로 포항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을 ‘소재 실증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성과 목표로는 전후방 30여 개 기업 유치와 1만 명 내외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박 예정자는 “그래핀 산업은 장비·원부자재 등 후방 산업과 가전·모빌리티·에너지 저장·수소·반도체 등 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직접 고용 뿐 아니라 협력사와 서비스업까지 연쇄적인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과 여성 일자리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박 예정자는 삼성 가전제품 조립공장 유치와 기업 전용 항만 조성을 통해 수요 산업과 물류 경쟁력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소재 산업은 수요처가 함께 움직일 때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며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산업 사슬을 지역 안에서 완성해야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출마예정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이 ‘위기를 관리하는 도시’에 머물 것인지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포항 100년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세워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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