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승세도약(乘勢跳躍) "시민 행복과 안성의 밝은 미래 위해 매진 하겠다"

  • 경제혁신 통해 지역 경쟁력과 성장력 향상 도모

  •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

  •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 끝까지 최선 다할것

  •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시행... 일자리 창출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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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12일 "산업·경제 고도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뤄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병오년 포부를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승세도약(乘勢跳躍)을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축적된 성과의 흐름을 타고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을 남은 임기 과감히 실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는 김 시장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 민선 8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의 소회는?

민선 7기에 이어 시민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으며 무한한 책임감을 안고 민선 8기에 임했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목표로 지역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발전의 기반을 닦았다.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먹거리 발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안성을 향해 나아갔고, 모든 기준은 ‘시민중심·시민이익’이라는 지역 비전에 있었다.

임기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마무리되고 생활 속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안성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식품 제조업 등을 육성하고 안성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인재양성 판로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 상량식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식품, 제조업 등을 육성하고 안성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인재양성, 판로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 상량식 모습. [사진=안성시]
◆ 시정을 이끌며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 3가지를 꼽는다면?

첫 번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구조 혁신이다. 안성은 지역발전의 터닝포인트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는 물론, 앵커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지역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병행하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관내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1인당 GRDP는 경기도 5위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고용률은 64.19%로 경기도 7위 수준에 올라섰다.

두 번째는 시민 이동권을 강화한 대중교통 혁신이다. 교통 불편은 안성의 고질적인 문제였기에 반드시 개선책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 시내순환버스 도입,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어르신 무상교통을 시행해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대중교통 이용량이 90% 증가하는 등 이동권 확대와 일상 활력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세 번째는 문화관광 및 정주 여건을 끌어올린 생활 혁신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호수관광 고도화, 장인공예문화 유통 활성화 등 안성만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의 경우, 지난해 30만 명이 넘게 찾으며 지역의 명소가 됐고, 안성의 대표 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지난해에는 60만 3000명이 방문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 진행된 밤마실 사업은 전통시장 축제,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7주간 8만여 명이 참여했다. 당시 소비 촉진 정책도 추진해 지역화폐 매출은 약 268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행정복지센터, 작은 도서관, 평생학습관, 가족센터, 공감센터, 체육센터, 도시바람길숲 등 분야별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이와 같은 사업들은 안성시를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성과라고 생각한다.
 
김보라 시장은 민선8기 핵심성과로 산업구조 혁신과 대중교통 혁신 생활혁신을 꼽았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선8기 핵심성과로 산업구조 혁신과 대중교통 혁신, 생활혁신을 꼽았다. [사진=안성시]
◆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을 첫 번째 화두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올해 계획은?

안성시는 전략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경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 농·축산업을 넘어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도시 축을 전환함으로써 지역 경쟁력과 성장력을 동시에 높이는 로드맵이다.

우선, 지역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계획 승인과 공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식품제조업, 기계·장비제조업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추진되는 동신산단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1만 6000명의 고용 창출, 2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개원 예정인 안성산업진흥원을 토대로 기술지원 일원화, 행정지원 통합,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혁신 네트워킹 등을 추진해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우리시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

제5 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연구소는 차세대 배터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육성을 통해 앵커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안성 산업 지형을 바꿀 대표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 결국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이자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는 안성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는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녹색도시 구현에 힘을 쏟는다 사진은 안성맞춤랜드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안성시
시는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녹색도시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안성맞춤랜드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모습. [사진=안성시]
◆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우리시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화두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 산업을 강화하는 에너지 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시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통해 RE100 녹색도시로 나아가겠다. 농축산 분야는 ‘안성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늘리고, 공공·민간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전기·수소자동차 구매 지원 및 관련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탄소중립이 행정 주도에 머무르지 않도록,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안성형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공공플랫폼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친환경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안성은 환경 정책을 새로운 기회로 창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안성은 광역버스 노선 확대 시내순환버스 도입 똑버스 운영 무상교통 지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강화한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광역버스 노선 확대, 시내순환버스 도입, 똑버스 운영, 무상교통 지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강화했다. [사진=안성시]
◆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 생활 인구를 강조하고 있는데 안성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이 있다면?

인구구조 변화는 안성의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현안이 되고 있다. 이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선택이 10년, 20년 뒤 안성의 모습을 결정하는 구조적 과제이다. 안성시 인구의 경우, 지난해 2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성다움’을 바탕으로 체류형 문화·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호수관광, 농촌체험, 문화도시, 런케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또한, 생활인구 플랫폼 ‘안성온시민’을 준비하며 관광·문화·경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안성에 머무는 인구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생활인구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안성을 찾고 경험한 사람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기부가 도시의 문화·복지·관광 등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관계인구–생활인구–정주인구’로 이어지는 인구 전략을 지속하겠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 발행과 인센티브 확대 골목형 상점가 확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등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역화폐 발행과 인센티브 확대, 골목형 상점가 확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등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안성시]
◆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지역민들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올해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골목형 상점가 확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등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의 재정투자는 물론,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의 지출이 지역 내에 우선 집행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상공인과 기업매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일자리 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핵심 축이다.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과 노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청년층에 대해서는 관내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역량 강화와 창업캠퍼스, 농업인 육성, 주거지원 등을 추진하며 미래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인 만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인 만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안성은 어느 도시보다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가운데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올해 우리시는 승세도약(乘勢跳躍)을 화두로 산업·경제 고도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뤄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구호는 단순한 외침이 아닌, 모두가 체감하는 현실이 될 것이다.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다. 시민을 바라보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안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2026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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