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2026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본격 추진…주민 주도 지역 현안 해결 기대 外

  • 교육·문화·환경·복지·소득형 자율사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주민 참여 활발히 유도

  • 동해시, 2026년 'LOCAL STAY 동해' 브랜드로 체류형 관광 패러다임 전환

  • 양양군 새활용센터, 폐유리병 업사이클링으로 2년간 매출 1억 돌파…공공~민간 협력 성공 모델

  • 강릉아산병원사거리, AI 기반 실시간 신호 운영으로 교통 체증 대폭 해소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 과제와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마을 활력을 증진하고 주민 자치 실현을 목표로 하며, 교육·문화예술·환경 정비·복지 봉사·소득사업 등 5개 분야 자율사업에 총 15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삼척시 내 거주하는 5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단체이며, 사업 참여 희망 공동체는 3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 참여서명부가 포함된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제출 또는 시청 경제과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단체 운영비를 제외한 순수 사업비에 대해서 최대 500만원까지 활동과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척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현안 해결 및 공동체 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경험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자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 2026년 ‘LOCAL STAY 동해’ 브랜드로 체류형 관광 패러다임 전환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사진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2026년 관광 홍보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LOCAL STAY 동해’를 내세우며 체류형 관광을 넘어 생활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50~59세 강원·경기권 관광객 증가와 1박 2일 체류형 관광객 비중 상승 등 지속적 체류형 관광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는 ‘Look, Open, Connect, Act, Live’ 5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동해시 외지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숙박을 동반한 체류형 관광객도 6.7% 늘었다. 관광 소비액은 2125억원으로 전국적 관광 소비 감소에도 2% 증가했으며, 특히 외식업(33.5%), 쇼핑업(26.3%), 육상운송업(18.2%) 분야에서 활발한 지출이 이루어졌다. SNS 언급량은 36% 상승해 온라인상에서의 관광 관심도도 크게 높아졌다.
 
‘LOCAL STAY 동해’의 첫 테마인 ‘Look 동해’에서는 관광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 관광홈페이지 리뉴얼과 스마트 안내 시스템 고도화, 다국어·점자 홍보물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pen 동해’는 팸투어와 관광설명회,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 등 지속 가능 홍보로 동해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매력을 세상에 알리는 데 집중한다.
 
‘Connect 동해’는 대만과 일본 오사카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전통한옥을 활용한 K~컬처 체험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형 콘텐츠 확대를 꾀한다. ‘Act 동해’는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투어버스, 관광택시 운영을 통해 재방문율을 끌어올리고, 마지막 ‘Live 동해’는 워케이션 운영과 지속가능 관광 ESG 프로그램 도입으로 관광객이 동해에서 일상과 쉼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2026년 ‘LOCAL STAY 동해’는 관광객이 단순 방문객이 아닌 동해의 일상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생활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전략 추진으로 더욱 깊이 있는 체험과 지역과의 연결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양군 새활용센터, 폐유리병 업사이클링으로 2년간 매출 1억 돌파…공공~민간 협력 성공 모델
양양군 새활용센터 업사이클링 제품 사진양양군
양양군 새활용센터 업사이클링 제품. [사진=양양군]

강원 양양군 새활용센터가 폐유리병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최근 2년간 약 1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며 공공시설 민간위탁 운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양군은 2022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리빙랩형 혁신사업에 선정돼 총 14억원(국비 10억, 민간 4억)의 재원을 확보, 2023년 6월 새활용센터를 조성했다. 이후 2024년부터는 전문성을 높이고 자립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민간법인 ‘양양새활용 주식회사’에 위탁 운영하면서 환경교육사·업사이클링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 제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중이다.
 
센터는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되던 와인병과 수입맥주병을 활용해 화분, 조명, 풍경(모빌)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관광 체험상품으로 상품화했다. 특히 ‘허브보틀 반려식물 화분’이 환경교육과 연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년간 1만1000여 개 공병을 수거해 약 8000개를 업사이클링하며 매립 폐기물 감소와 자원순환에 기여했고, 체험 프로그램과 제품 판매를 결합한 운영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자립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공공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성·시장성을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환경교육도 활발하다. 학교, 기관, 관광객 등 2000명 이상의 대상에게 친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쓰줍캠페인’,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 등 지역 공동체 기반 순환모델도 활성화했다.
 
양양군은 초기 인프라와 제도 지원을, 민간은 제품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판로 개척을 맡는 협력 구조로 공공성과 자립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관광자원화, ESG 교육의 중심지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양승남 관광문화과장은 “폐수입주류공병 문제를 단순 쓰레기로 보지 않고 지역 자산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향후 새활용 기술 고도화와 관광·교육 연계를 꾸준히 추진해 친환경 도시 양양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양군 새활용센터는 앞으로 업사이클링 제품 라인업 확대, ESG 기업 연계, 스마트스토어 강화 등으로 자립형 운영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릉아산병원사거리, AI 기반 실시간 신호 운영으로 교통 체증 대폭 해소
강릉시 아산병원사거리 실시간 신호운영으로 교통혼잡 획기적 개선 적용 전 차량 대기열 사진강릉시
강릉시, 아산병원사거리 실시간 신호운영으로 교통혼잡 '획기적 개선' (적용 전 차량 대기열). [사진=강릉시]
강릉시 아산병원사거리 실시간 신호운영으로 교통혼잡 획기적 개선 적용 후 차량 대기렬 사진강릉시
강릉시, 아산병원사거리 실시간 신호운영으로 교통혼잡 '획기적 개선' (적용 후 차량 대기렬).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일평균 약 4만7580대가 통행하는 강릉아산병원사거리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AI 영상검지기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 운영을 2026년 1월 한 달간 시범 도입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와 지체시간이 크게 개선되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실시간 신호운영은 교통량과 대기행렬 길이를 실시간 분석해 신호주기를 110초에서 최대 190초까지 가변 조정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34.2km에서 52.6km로 18.4km/h가 증가했고, 평균 지체시간은 233초에서 161.79초로 약 71초나 단축됐다. 교차로 서비스 수준(LOS)도 기존 ‘F’에서 ‘E’로 향상되며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또 시범운영 기간 동안 민원 제로를 기록해 시민 불편 없이 안정적 운영이 이뤄졌다. 강릉시는 이 성과를 토대로 실시간 신호운영 기술을 다른 주요 교차로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일평균 4만 대 이상 차량이 오가는 강릉아산병원사거리의 성공적인 실시간 신호 운영은 ITS 기반 교통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TS 기술을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강릉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 도입 성과는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시연·시찰 프로그램의 대표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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