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대 모바일 통신 박람회 MWC 2026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AI·무선통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에 통합 한국관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MWC는 미국 CES와 함께 세계 양대 ICT 전시회로 꼽힌다. 모바일 통신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됐다. 올해는 'The IQ Era'를 주제로 AI 중심의 기술·산업 재편을 조명하며, 205개국 29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약 180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코트라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10개 기관과 함께 131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KOREA' 통합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 ICT 기술력을 공동 홍보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CES에서의 성과를 MWC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ES 참가 기업 중 자동화 반품 솔루션 기업 K사는 약 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고, 'CES AI 혁신 플라자' 행사에서는 AI 웨어러블 기업 V사를 포함해 총 7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
MWC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피칭 행사도 열린다. AI·무선통신 분야 10개 기업이 네슬레, 인드라, 렌페 등 유럽 주요 투자자와 VC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랭코드'와 반도체 패키징용 구리도금 글래스 기판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씨아이티(CIT)' 등이 참가한다.
또한 생체 복합 인증 솔루션 기업 '앤오픈'은 Glomo(Global Mobile) Awards 최우수 디지털 기술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코트라는 '디지털 MWC 통합 한국관'을 구축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 각 지역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MWC는 글로벌 테크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B2B 협력의 장"이라며 "CES에 이어 MWC에서도 우리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