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관세 정책 불활실성에 하락…6만4000달러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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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전 고점을 찍은 지난해 10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대응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시장에서 위험 심리가 확산하며 가상자산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6만4707달러)보다 0.92% 내린 6만4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2만6000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지 4개월여 만에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위험 자산을 팔고 안전 자산을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의 결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0∼100)는 5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 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한 뒤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을 지속 발표하면서 세계 금융 시장의 불안 심리가 높아진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란에 핵무기 협상 시한으로 최장 15일을 제시하면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감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06% 하락한 1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0.31% 하락한 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86달러(약 939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약 0.91% 오른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1.63%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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