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외채무는 76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0억 달러 늘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는 179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25억 달러 증가했으며 장기외채는 615억 달러 늘어난 5878억 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460억 달러) △중앙은행(24억 달러) △기타부문(301억 달러)의 외채가 각각 증가했다.
2025년 중 대외채무 증가는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앞두고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증가하는 등 해외 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총외채 중 단기외채의 비중과 보유액 중 단기외채의 비율 등 건전성 지표의 경우 2024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지난해 말 기준 178.4%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등 국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외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외환·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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