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본격 착수

  • 8월 개관 목표로 보문 경제전시장 리모델링…10월 31일 APEC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전경 사진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전경.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계승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경주시는 APEC 정신과 유산을 보존·확산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5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념관 내부에는 정상회의장과 한·중, 한·미 회담장 재현 공간을 비롯해 APEC 유산을 소개하는 상설 전시 콘텐츠가 들어선다. 회의 당시의 상징성과 외교적 의미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31일에는 APEC 개최 1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도 열린다. 개관식과 함께 회고 사진전, 문화교류전, 드론쇼 등을 통해 정상회의의 성과와 가치를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다시 한 번 환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공기관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관광·전시 인프라로 연계해 보문관광단지의 상설 콘텐츠로 정착 시키는 한편, ‘포스트 APEC’ 전략을 구체화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기념관을 통해 그 성과와 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국제회의·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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