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6·3 지방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으로 규정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사법 불신의 원흉인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여당이 주도한 '사법3법(법왜곡제·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에 우려를 표했으나,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또한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안 되면 하지 않겠다"는 말로 실용적인 선거 전략을 세우겠다고 알렸다. 현재 민주당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찬대 전 원내대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각각 강원도지사, 인천시장,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해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정 대표는 "서울시장, 울산시장, 경기도지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들에 대한 2차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후보자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며 "4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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