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TX엔진, K-군함 수요에 엔진 매출 2배 성장…조선 기자재 톱픽"

 
사진STX엔진
[사진=STX엔진]

메리츠증권은 STX엔진에 대해 글로벌 해군력 확충에 따른 K-군함 수요 확대의 핵심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STX엔진은 조선 기자재 업종 가운데 톱픽(Top-pick)”이라며 “K-군함 수요 확대에 따라 군함용 엔진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STX엔진의 군함엔진 매출이 2026년 2758억원에서 2028년 5314억원으로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도 2026년 9766억원에서 2028년 1조3156억원으로 3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TX엔진이 독일 엔진 제조사 MTU Friedrichshafen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방산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어 K-군함 시장에서 사실상 독과점적 지위를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의 해군력 강화 전략과 무인수상정 시장 확대, 전세계적인 해군력 확충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STX엔진의 낙수 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실적 성장은 2028년부터 본격화되지만 투자 시점은 2026년부터라고 강조했다. 군함 엔진 사업 특성상 수주가 매출보다 약 2년 선행하기 때문이다. 그는 “2026~2027년 국내 조선소들이 약 30조원 규모의 군함 수주 랠리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며 “군함 신조 계약이 늘어나면 엔진 공급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민수사업부는 성장 속도는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수 매출은 2026년 3188억원, 2027년 3331억원 수준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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