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민주당 만의 잔치' 될 듯

  • 국민의힘 등 극심한 인물난 ... 진보당 정의당은 후보 결정

  • 민주당 최종 후보 누가 될 것인가 '예선'에 관심 모아져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은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특별시장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은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국혁신당 광주 광역·기초 의원 예비후보들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변화를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사진=조국혁신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에서는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 후보만 8명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제1 야당인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출마하겠다는 인물이 없어 초대 특별시장 선거가 민주당 위주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6월 3일 치러지는 '본선'보다는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예선'에 지역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부터 광주시당 전·현직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 7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후보 공모에 나선 인물이 없다.
 
광주시와 전남지역 대도시 중심가 곳곳에는 6월 선거에 나설 인물을 찾는다는 플래카드가 10일 넘게 내걸려 있지만 지역별 단체장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지극히 저조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후보 신청 접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무척 송구하다"며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를 담은 결의문을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후보 등록을 주저하는 분위가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고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와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광주 광역·기초 의원 예비후보들은 9일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저 수준의 투표율과 무투표 당선, 특정 정당 중심의 의회 구조 등으로 광주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위축되고 있다"며 "정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위주의 선거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시도로 풀이된다.

기본소득당, 개혁혁신당 등 다른 군소 정당들도 특별시장 선거 대신 일부 지방의원 선거만 후보를 내는데 그칠 개연성이 크다.
 
다만 진보당은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후보를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단일화하고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했다.
 
정의당도 강은미 광주시당위원장이 전남도당과 협의 끝에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고 6월 3일 본선보다는 4월까지 치러지는 예선전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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