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5세대다"…어메이즈, 2026년 VR 콘서트 첫 주자 '투어스' 낙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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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메이즈]
지난해 VR 콘서트를 통해 3·4세대 K-팝 아티스트의 공연 문화를 선도했던 어메이즈(AMAZE)가 2026년 포문을 열 주인공으로 ‘5세대 아이돌’ 투어스(TWS)를 선택했다. 데뷔 2년 차 신인을 첫 주자로 내세운 파격적인 행보는 단순한 시도를 넘어 VR 공연이 5세대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정식 공연 포맷’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VR 콘서트는 극장에서 일정 기간 상영되는 특성상, 안정적인 관객 수요를 뒷받침할 강력한 팬덤 기반이 필수적이다. 투어스는 데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5세대 아이돌 가운데 가장 두각을 드러낸 팀. 데뷔 초부터 청량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팀 정체성을 확실하게 구축했고, 팬덤 역시 빠르게 확장됐다.

특히 공연 시장에서의 반응이 눈에 띈다. 투어스는 데뷔 1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일본에서 열린 첫 팬미팅 역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후 진행된 일본 투어와 중화권 단독 투어까지 잇따라 완판됐다. 최근 오픈된 두 번째 팬미팅 ‘2026 투어스 팬미팅 사이 클럽’ 역시 선예매 당일 빠르게 매진되며 팬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음반과 차트 성과도 뒤따랐다. 일본 오리콘 신인 랭킹 연간 2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재팬 핫 100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직후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팬덤 규모와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VR 콘서트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10대와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형성된 밀도 높은 코어 팬층은 공연과 콘텐츠 소비력이 높은 팬덤 구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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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 공연 콘텐츠가 영화관 상영, XR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는 가운데 VR 콘서트 역시 새로운 공연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어스의 합류는 VR 콘서트가 차세대 K-POP 아티스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이를 증명하듯 ‘투어스 VR 콘서트 : 러쉬로드’는 예매 오픈 직후 빠른 속도로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개봉 첫 주 대부분의 회차와 2주 차 주요 시간대 및 주말 회차가 잇따라 매진됐고,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9점과 전체 무비 차트 2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도 확인되고 있다.

결국 투어스의 참여는 단순한 신인 그룹의 발탁이라기보다 빠르게 성장한 팬덤과 시장성을 기반으로 VR 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운 세대의 K-POP 아티스트까지 확장되고 있는 VR 콘서트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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