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서울 강남 심야 도심 운행 나선다

  •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서 평일 심야 운행 시작

  •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도심 모빌리티 혁신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사진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사진[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강남 심야 ‘서울자율차’ 운영을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익일 오전 5시)에 ‘서울자율차’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전체보기’ 화면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일반 택시 호출 메뉴를 통해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정책에 따라 오는 4월 중 유상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판교와 강남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플래너’를 중심으로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왔다. 강남은 복잡한 도로 구조와 다양한 돌발 변수로 인해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서비스는 도심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검증하는 의미도 갖는다.

‘서울자율차’에는 독자적인 하드웨어 설계 역량과 함께 자율주행 AI를 데이터로 학습·검증하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그리고 인지·판단 시스템을 AI로 고도화한 자율주행 핵심 솔루션이 적용됐다. 특히 딥러닝 기반의 ‘도심 특화 인지 코어 모델’을 통해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신호등과 보행자 등 주변 사물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AI 플래너’가 인간처럼 유연하게 판단하면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규칙 기반 방식을 결합해 강남과 같은 고난도 도심 환경에서도 실시간 대응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로로 운행할 수 있는 최적의 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서비스 모니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도 함께 운영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가 아직 장악하지 못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모빌리티 데이터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피지컬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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