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판매가격 오른 주유소 지원…"20곳, 즉각 가격 인하"

캡처
농협주요소(NH-OIL) [사진=농협]
농협은 최고가격 시행에도 판매가격이 오른 농협주유소 20곳을 특별 지원해 이들 주유소의 기름 가격이 내려갔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NH-OIL)의 판매가격 상승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협주유소는 유가 급등이 본격화된 3월 첫째주 시장 평균 소비자가보다 리터(ℓ)당 휘발유 41원, 경유 62원 저렴하게 판매했고 3월 둘째주에도 시장 평균과 비교해 휘발유 48원, 경유 6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다만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시장 평균과 농협 주유소의 가격 차이가 다소 좁아진 모습이 관찰됐다. 농협은 저가판매로 인한 재고 소진과 배달판매량이 많은 농협주유소의 판매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3월 1일부터 12일까지 농협주유소 판매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었다. 다만 이로 인해 2월에 공급받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고가 시중보다 빨리 소진됐고 최고가격제 시행 직전 높은 가격으로 들여온 재고가 이후 판매가격에 반영되면서 가격 격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농촌지역의 특성도 가격 격차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달판매 비중이 높은 농협주유소는 탱크 회전율이 도심과 비교해 낮고 배달 운용 비용이 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공급가격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이다.

농협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판매가격이 오른 20곳에 대해 즉각적인 특별 지원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또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가격 징후 대응과 매점매석·가격담합 등 금지행위 등을 적발하고 해당 주유소에 대한 모든 지원 배제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