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학교 밖 청소년을 사회에 연결하는 희망 브릿지 건설에 나선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20일 FKI타워에서 하나금융그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청원) 등과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사업 '청년애 유스 브릿지(청년愛 YOUTH BRIDGE)'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민관·금융·미디어 자원을 연계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정서 회복, 역량 강화, 안정적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직무 체험, 멘토링 등 전 주기적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및 취학 의무를 유예했거나, 고등학교에서 제적, 퇴학, 자퇴 및 아예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뜻한다. 2024학년도 기준 초·중·고 학업 중단자 수는 5만4516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 이후 이들 기관은 자문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선다. 또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 로드맵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가동하는데, 그중 한경협은 전체 기획과 총괄 운영을 담당한다. 경제계 자원 연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실질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교육 모델을 설계·운영하며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와 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고립 문제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이들을 다시 미래 경제의 주역으로 키우는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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