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스타트업 '양축 지원'...BNK경남은행, 포용금융 보폭 확대

  • 여성 창업 생태계 조성부터 아열대 수산물 전환, 인권 보장 시행계획까지

사진BNK경남은행
[사진=BNK경남은행]


경남 지역 금융기관이 서민 생활 안정과 혁신 기업 육성을 동시에 겨냥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지역 금융의 역할 확장에 나섰다.

소액 생계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우선 BNK경남은행은 서민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의 대출 한도를 기존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계 상황에 놓인 도민의 긴급 생계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이용자도 연체가 없을 경우 확대된 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한도 확대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9월 경상남도가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대출 한도 상향 요구가 82.2%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이 정책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경남도민으로,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도내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접근성도 강화했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내 ‘모바일 경남동행론’ 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은행 방문 없이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 측은 서민 금융 확대에 더해 스타트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4월 3일까지 ‘CHAIN-G 프로그램 3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부터 성장 단계에 있는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 사업 모델 고도화, 판로 개척,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육성 체계다.

모집 대상은 업력 7년 이내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으로, 약 15개 기업이 선발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약 9개월 동안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금융권이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 전반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넓히는 가운데,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동남권 벤처펀드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협약’을 맺고 투자 이후에도 단계별 금융 지원이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김기범 개인고객그룹 상무는 “도민 의견을 반영해 경상남도와 협력해 대출 한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상생·포용 금융 정책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창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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