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6.98포인트(1.54%) 내린 5555.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5포인트(0.85%) 내린 5594.06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3포인트(0.66%) 오른 46429.4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53포인트(0.54%) 상승한 6590.46, 나스닥종합지수는 167.93포인트(0.77%) 오른 2192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마이크론은 3.4%, 샌디스크는 3.5%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전쟁 협상과 갈등 고조를 둘러싼 상반된 전망과 전일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 유가 향방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쟁 리스크의 종반부 돌입, 4월 이후 1분기 실적시즌 시작, 여전히 높은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했을 때 지수 방향성은 중기적으로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0억원, 3893억원을 순매도하는 한편 개인이 86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2.86%), SK하이닉스(-3.72%), 현대차(-1.50%), LG에너지솔루션(-1.14%), SK스퀘어(-3.80%), 두산에너빌리티(-0.58%), 기아(-1.77%), 삼성물산(-1.56%) 등이 하락 중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1.07%), HD현대중공업(0.19%) 등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제약(1.32%), 금속(0.44%), IT 서비스(0.26%), 화학(0.09%), 운송장비·부품(0.03%) 등은 오르고, 보험(-2.54%), 전기·전자(-2.00%), 유통(-0.61%), 금융(-0.53%), 기계·장비(-0.19%)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26%) 오른 1162.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1159.6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원, 917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26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4.22%), 알테오젠(10.32%), 에코프로(0.13%), 에코프로비엠(1.23%), 에이비엘바이오(7.60%), 코오롱티슈진(11.93%), 리가켐바이오(4.22%), 펩트론(1.4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98%), 리노공업(-0.65%)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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