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차량용 요소수 재고 2개월 이상 확보…대부분 주유소 정상 판매"

분주하게 생산되는 요소수 사진연합뉴스
분주하게 생산되는 요소수. [사진=연합뉴스]
일부 지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차량용 요소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품귀 현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2개월 이상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량은 공공비축분·민간 재고량을 합쳐 2.8개월 이상 확보하고 있다. 4월까지 약 6000t 가량의 요소가 추가 수입될 예정인 만큼 현재 수급에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최근 중동 전쟁에 따라 요소 수입이 제한되며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이다. 차량용 요소수의 경우 중동산 요소 비중이 5% 수준에 불과한 만큼 의존도가 낮다.

요소수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09시 기준 요소수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4253개 주유소 중에서 4233곳(99.5%)에 차량용 요소수 재고가 있다. 지난 24일 기준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가격은 리터당 평균 1528원으로 예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이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국내 전체 요소 비축분은 충분한 여력이 있으며 요소수 주입이 필요한 소비자는 주유소에서 자동주입기 등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해 주길 바란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요소수 제조·유통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요소수 제조사, 주유소 등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공급이 원활히 유지되도록 엄중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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