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연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 "뚝심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농업·청년·복지·관광 4대 비전 제시

사진허희만기자
조길연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 장면[사진=허희만기자]


충남도의회 의장 출신 조길연 의원이 27일 부여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조길연 전 의장은 이날 부여군 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경험과 뚝심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여군은 인구 감소와 농업 환경 악화, 청년 유출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실험적 행정이 아니라 원칙과 책임을 지키는 안정적인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로 나라를 지키고, 교육자로 아이들을 길렀으며, 충남도의회 의장으로 지역 예산을 지켜온 준비된 일꾼”이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구축한 중앙·도정 네트워크는 부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핵심 자산”이라고 밝혔다.
 

조 전 의장은 이날 △농업 △청년 △복지 △관광을 4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유통체계 개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관광·문화와 연계한 농업의 산업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거리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부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확대와 행복주택 공급,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정착 지원 등을 포함한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복지는 선택이 아닌 행정의 기본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백마강 수변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체험형 레저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이 지역 소득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혁신 의지도 밝혔다. 조 전 의장은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인사·승진 체계를 확립하고, 불투명한 행정은 단호히 배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의장은 지난 1월 행사 중 낙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이날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그는 “건강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선거에 영향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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