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마루 화성’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려동물 정책을 복지와 교육 영역으로 확장하며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화성시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에서 유아동,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동물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초등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유아동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서 교감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도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산책 교육과 교감 놀이, 짖음·공격성 등 문제행동 교정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반려견 사회화 교육(CSP)을 새롭게 도입해 자격 인증 과정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 간 갈등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펫로스 증후군 교육도 포함해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도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형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마루 화성’은 2013년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출발해 2024년 서부권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개편된 시설이다. 현재 반려동물 교육과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와 공존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정책이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 효과와 지역 내 갈등 완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참여 확대와 사후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 애니웰(aniwel)’ 정책 실현을 위한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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