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1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출제 방향과 관련해 “올해는 전반적인 난이도뿐 아니라 1등급 비율까지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에 대한 질문에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정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3.11%에 그치며, 절대평가 도입 이후인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불영어’라는 비판도 제기된 바 있다.
김 원장은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출제 기조에 대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교육부가 발표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6월 모의평가부터 출제위원 가운데 교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난이도 관리와 관련한 검토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배경으로 출제진과 검토진 간 소통 부족이 지적된 것과 관련해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출제 및 검토 과정 전반에 걸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영역별로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취임한 소감에 대해서는 “평가원이 우리 교육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그 책임의 무게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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