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3%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 기업이 단일 분기에 영업이익 57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6조6853억원)과 비교하면 약 8.5배 확대된 규모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38조1166억원)보다 50.1% 상회했으며, 매출 역시 예상치(117조1336억원) 대비 13.5% 높은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185.0% 급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 개선이 꼽힌다. HBM3E와 HBM4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범용 DRAM과 NAND 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과거 적자 구간에서 발생했던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업황 회복과 함께 이익으로 환입된 점도 수익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9% 오른 9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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