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SDS, 중동 전쟁에 실적 부진…목표가 ↓"

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한국투자증권은 8일 삼성SDS에 대해 중동 전쟁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중동 전쟁으로 인해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IT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해남 국가 데이터센터와 구미데이터 센터 완공이 각각 2028년 2029년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초부터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 매출도 하반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SD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조3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2% 증가한 2034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년 동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5.3%, 영업이익은 10.0% 줄어든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이 1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시스템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매출이 각각 2243억원, 6535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7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 분기 대비 7.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클라우드 성장 측면에서 장기적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상반기 실적 부진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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