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 시 미국 기준으로 일정 기간(통상 7년)의 시장 독점권을 비롯해 세액 공제, FDA 심사 수수료 감면, 임상시험 지원 보조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토베시미그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미국 바이오기업인 컴퍼스에 기술이전한 이중항체다. 신생혈관 생성과 종양 내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DLL4와 VEGF-A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회사에 따르면 두 경로를 동시에 억제할 경우 종양세포 성장 억제를 통한 강력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현재 컴퍼스는 담도암 2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병용하는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전체 생존율(OS)과 무진행 생존 기간(PFS) 등 주요 지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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