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올해 1학기 생활관 입사 학생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제도를 시행해 지난 학기 대비 8% 증가한 800여명에 대한 신고를 마쳤다. 전입신고는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라 30일 이상 거주할 경우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절차로, 인하대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와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관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활관 인프라 개선 등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제1생활관인 웅비재에서는 노후 에어컨을 전면 교체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했으며 제3생활관 리모델링을 통해 수용 가능 인원을 늘렸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인프라 정비가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과 학업 집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 행복기숙사 ‘승운재’ 개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승운재는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연면적 3만3000㎡,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62억원이며 902실, 1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복기숙사로 추진되고 있다. 인하대는 2023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 23.5%에 못 미치는 수치로, 학교 안팎에서는 학생 주거 안정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기숙사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승운재가 개관하면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우수 인재 유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생활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인 시설 개선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입신고 제도 운영과 생활관 확충 사업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정착과 상생 기반을 넓히는 방향으로 함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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