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최근 지역 기업인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부터 글로벌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 그리고 지역민과 공유하는 예술 전시까지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산학 협력의 핵심 축인 ‘동아비즈니스포럼’을 중심으로 한 동문 기업인 네트워크의 활약이 돋보인다. 동아대 동문 기업인 중심의 (사)동아비즈니스포럼은 지난 17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제76회 정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문 기업인과 대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중심 시대 속에서도 인간 중심 가치와 언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특강에서 “진정성 있는 언어가 조직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고, 허동윤 회장은 기업 경영과 삶을 관통하는 통찰을 제시했다.
이해우 총장은 “동문 기업인의 연대가 대학 성장의 기반이었다”며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는 국경을 넘은 ‘글로컬’ 인재 양성이 한창이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지난 20일 ‘제2기 동아월드(WORLD)’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 6개국 출신 유학생 9명과 한국인 재학생 14명이 3인 1조로 팀을 이뤄 양국의 문화유산을 비교 분석한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여름방학 중 지역 초등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B-헤리티지 월드’의 멘토로 활약하게 된다.
이승혜 관장은 이를 통해 박물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기 교수 ‘天·海·人’ 전시...37년 조형 예술 궤적 집대성
동아대의 학문적 깊이는 지역 예술 문화의 저변 확대로도 이어진다. 미술학과 이훈기 교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에서 부산 첫 개인전 ‘天·海·人(하늘·바다·사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도예의 지평을 넓혀온 이 교수의 37년 예술 인생과 부산 정착 5년간의 탐구를 도자조각, 회화, 설치미술 등 세 개의 독립된 공간에 담아냈다. 특히 전통적 도예의 틀을 깨고 매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독창적 예술 세계는 우리 미술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작품 속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관객에게 닿길 바란다"며 창작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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