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AI캠퍼스' 선정…지역 AI 인재 양성 거점 부상

  • 대구·경북,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거점 부상

  • 실무형 AI 인재 키운다… 교육·취업 연계로 지역 정착 지원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본관 전경사진안경호 기자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본관 전경.[사진=안경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AI캠퍼스' 사업에 대구 소재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가 선정됐다. 민간 직업훈련기관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사례로, 지역 기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업의 AI 도입 확산에 따른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전국 172개 기관 가운데 44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는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학교 등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AI 인재 육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AI 교육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과정은 AI 엔지니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AI 융합 전문가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직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체 교육의 30% 이상은 실제 기업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돼,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지역 기업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하고,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그동안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는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과 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취업 연계 성과를 이어왔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이 이번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이사사진안경호 기자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이사.[사진=안경호 기자]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산업 구조에 부합하는 AI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기업 연계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교육과 일자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는 향후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AI 보안 등 핵심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수료생들이 지역 내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육비 전액 지원과 훈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청년층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이 연결되는 인재 양성 체계가 정착될 경우, 청년 유출 완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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