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형 민생정책 속도…천원택배·천원주택 성과

  • 소상공인 천원택배 도입 1년 반 만에 누적 배송 200만건 돌파

  • 물류비 부담 낮추고 매출 증대 효과까지…참여 업체 2배 확대

  • 지하철 60개 역사 집화센터 운영…노인·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 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대상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300호 모집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시행을 맞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시행을 맞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생활밀착형 민생정책인 ‘소상공인 천원택배’가 도입 1년 반 만에 누적 배송 20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도 나서며 주거복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소상공인 천원택배’ 사업이 올해 4월 기준 누적 배송 200만3000여건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초기에는 건당 1000원을 지원하는 ‘반값택배’로 출발해 2025년 7월부터 지원 단가를 1500원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1000원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사업 성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월평균 7만2000건 수준이던 배송량은 지원 확대 이후 하반기 13만3000건으로 84% 증가했다. 참여 업체도 4221개에서 8947개로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이용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평균 매출액이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천원택배가 비용 절감을 넘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시행을 맞아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시행을 맞아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60개 전 역사에 집화센터를 구축해 물류 접근성을 높였고, 이 과정에서 노인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159명이 현장에 투입돼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한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인천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추진된 정책"이라며 "민간 택배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형 물류복지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시는 이와 함께 ‘아이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하나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도 지난 17일 실시했다.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가 소유한 주택을 입주 대상자에게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신혼·신생아Ⅱ 유형 300호이며 공급물량의 2배수 범위 내에서 추가 예비입주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급물량의 30% 범위에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별도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모집 당시 자녀가 없는 예비 신혼부부 등의 신청 수요가 높았지만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되면서 실제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2026년 4월 17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운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이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이며 배우자 소득이 포함될 경우 200% 이하까지 허용된다.

일반선정 물량 210호는 입주자 선정대상별 순위와 가점 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별도선정 물량 90호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입주 순위를 정한다. 신청 접수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모집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결혼과 출산 초기 단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수요를 반영한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