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 중개 기업인 중위안디찬(센털라인 프라퍼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고급 단독주택 매물의 매매 계약 건수는 164건, 계약액은 90억 5,600만 홍콩달러(약 1,840억 엔)였다. 계약 건수가 전 분기 대비 9.4% 감소한 반면, 계약액은 6.0% 증가해 최근 18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신축 매물의 계약 건수는 5.3% 증가한 20건, 계약액은 27.9% 증가한 36억 6,100만 홍콩달러였다. 중고 매물은 계약 건수가 11.1% 감소한 144건, 계약액이 5.0% 감소한 53억 9,500만 홍콩달러였다. 중고 매물 거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중위안디찬은 "계약 건수가 6분기 연속으로 100건을 초과하고 있어 구매자와 투자자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전체 계약 건수 중 1억 홍콩달러를 넘는 초고급 매물은 4.8% 증가한 22건, 계약액은 14.6% 증가한 60억 600만 홍콩달러로 모두 4분기 연속 증가했다. 최고가로 거래된 것은 홍콩섬의 고급 주택가 빅토리아 피크에 위치한 '마운트 니컬슨' 중고 매물로, 계약액은 10억 3,900만 홍콩달러였다. 이어 빅토리아 피크 '플랜테이션 블루 펄'의 신축 매물이 5억 5,790만 홍콩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위안디찬 연구부의 양밍이(楊明儀)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시장 호전과 매물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부유층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고급 단독주택 시장이 회복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양 디렉터는 한편, 홍콩 정부가 2월에 1억 홍콩달러 이상 주택 거래에 부과되는 인지세율을 인상한 점과 더불어 중동 정세의 혼란, 중고 매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들어 "2분기(4~6월) 거래는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