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이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발 KTX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유 시장을 겨냥하자, 유정복 시장은 송도역 현장 점검 뒤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현재 인천발 KTX 사업은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송도역 증축 공사를 포함한 전체 공정률은 약 71%다.
유정복 시장은 "저의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인 사업이기 때문에 ‘내자랑’ 같아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KTX 문제를 언급해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첫째, 인천발 KTX는 누가 생각해냈고, 누가 추진해왔는지, 둘째, 인천발 KTX의 추진에 대해 민주당과 박 의원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셋째, 인천발 KTX를 지연시키는 방해는 누가 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저는 2014년 민선 6기 시장에 출마하면서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인천발 KTX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했고, 당시 국토부장관까지 차질없는 인천발 KTX의 개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으로 돌아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박 의원을 향해 "바로 그 민선 7기의 혼선과 사업 지연을 방조했던 민주당에서, 이제 인천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박 의원이 전후사정도 전혀 모르면서 저를 흠집내려고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천발 KTX 개통 지연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인천시민은 이미 다 알고 계신다. 먼저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도리 아니겠습니까"라며 "정치적으로 저를 흠집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충수’이자 ‘자살골’이다"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인천발 KTX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광역교통 핵심축으로 보고 인천공항 연장 구상과 송도역 복합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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