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들 "교수 갑질로 학생 사망" 전남대 사과 촉구

  • 공대 대학원생 유서에 "교수들 괴롭힘 때문에 힘들었다"

 
광주시민단체들이 22일 전남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대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민변 광주전남지부
광주시민단체들이 22일 전남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대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민변 광주전남지부]


광주시민단체들이 교수 갑질 때문에 일어난 대학생 사망 사건에 전남대는 책임을 지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를 비롯한 광주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는 22일 전남대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떠난 지 9개월이 넘었지만 전남대는 지금까지 책임을 인정하지도, 유족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대학 자체 조사를 통해 그 사건이 교수의 괴롭힘 때문에 일어났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전남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되며 비극이 반복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7월 전남대 기숙사에서는 공과대학 석사 과정 중이던 20대 대학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학생은 유서에 “교수들 갑질로 힘들었다”고 적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 교수 2명을 직권남용 및 강요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대는 이들 가해 교수 2명에게 각각 해고와 해임 징계 처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이 산업재해 신청을 하자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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