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짜일 줄이기 5개월만에 직원 절반 이상 "조직문화 개선"

  • 김정관 장관 주재 2차 타운홀미팅…46명에 6800만원 포상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부가 '가짜일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직원 절반 이상은 조직문화가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 주재 제2차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1차 타운홀미팅 이후 추진해 온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진짜 성과'를 낸 직원들의 공로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지난 5개월간의 가짜일 줄이기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 도입 히우 조직문화 및 업무 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직원은 전체의 53%로 부정 응답(18%)에 비해 3배 높았다.

구체적으로 △스크랩 요약본 제공, 보도자료 작성 체크리스트 배포 등 홍보 효율화(65%) △대기성 야근 감소(61%) △영상보고 활성화로 인한 불필요한 출장 감소(58%) △소속 국·과장 등의 행사·보고 간소화 인식 개선(58%) 등에서 호응이 높았다.

또 지난 2월 한국생산성본부와 진행한 산업부 조직진단 결과도 공유됐다. 조직진단 결과 긴급성·불확실성·타기관 연계 등 실물경제 부처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실무 직원 총근로시간의 41.6%가 '현안대응·대외협력'에 투입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부는 맞춤형 후속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예정이다.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인사·복무·복지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성과 중심의 승진 문화 정착, 직원 능력 개발 및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 요구, 육아휴직자에 대한 유·무형 불이익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산업부는 이번 제1차 선정에서 총 8건 46명에게 68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관세협상, 마스가(MASGA) 등 대미팀이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의 정책 기반 마련 및 이행에 주도적으로 기여한 사무관(500만원)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김정관 장관은 "반년 만에 이룬 변화가 수치로 확인돼 의미가 크다"며 "형식과 관행에 묻혀있던 시간을 직원들에게 되돌려주고 그 에너지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의 목소리가 곧 다음 혁신의 출발점인 만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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