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간근로자·60세 이상 증가에…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확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총액 상승률이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을 밑돌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근로시간이 짧고 임금수준이 낮은 부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5839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2만8599원으로 1년 전보다 3.2%, 비정규직 근로자는 1만8635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대비 비정규직의 임금총액 수준은 65.2%로 전년(66.4%)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고 임금수준이 낮은 단시간근로자, 60세 이상, 여성,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체 비정규직의 임금상승률을 둔화시킨 영향이 크다.

전체 임금을 기준으로 중위임금의 3분의 2에 미만하는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15.8%로 전년(16.1%)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임금 5분위 배율은 4.39배로 전년(4.42배)보다 0.04배포인트 개선됐다.

임금 관련 주요 분배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소득 1분위(하위 20%)의 평균 임금 상승률이 3.4%로 5분위(상위 20%) 평균 임금 상승률(2.4%)보다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총 실근로시간은 146.3시간으로 전년(146.8시간) 대비 0.5시간 감소했다. 정규직은 162.1시간으로 전년대비 0.1시간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104.8시간으로 1.0시간 줄었다.

전체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1% 이상이다. 특히 산재보험 가입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이가 없는 편이다.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10.2%로 1년 전(9.7%)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은 13.7%, 비정규직은 1.2%로 전년 대비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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